[앵커] '학교폭력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여자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뛸 수 있는 자격도 박탈됐습니다. 관련 내용 스포츠부 취재 기자와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구단에서 징계를 결정했는데요. 내용 먼저 정리해주시죠. [기자] 흥국생명 배구단이 오늘 오전 이재영·이다영, 두 선수에 대한 징계를 발표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글로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진 지 닷새 만입니다. 흥국생명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안이 엄중한 만큼 무기한 출전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선수가 자숙 기간 뼈를 깎는 반성과 함께 피해자에게 직접 용서를 비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학교폭력은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하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피해자에게 거듭 사과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연봉총액 상한, 샐러리캡의 절반 수준인 10억 원을 주면서 국가대표 '쌍둥이 자매'를 품었습니다. 징계에 따라 출전하지 못하는 두 선수의 연봉은 지급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하고 법적 문제가 없는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향후 구단이 입은 손해에 대한 배상까지 청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징계까지 이르게 된 자매 선수의 학교폭력 논란 어떤 내용인지도 짚어볼까요? [기자] 네, 관련 글이 인터넷에 올라온 건 지난 10일입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졸업한 전주 근영여중 배구팀 사진과 함께 현직 배구선수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피해자가 다수라면서 심부름을 거절하자 흉기로 협박했다거나 툭하면 돈을 걷고 꼬집거나 때렸다는 등 사례만 20여 건을 언급했습니다. 이후 두 선수는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려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소속팀 흥국생명도 사과 입장을 밝힌 뒤 징계를 고민해 왔습니다. 이후 남자배구 OK금융그룹 소속 송명근, 심경섭 선수에게 중고교 시절 폭행당했고, 신체 중요부위를 크게 다쳤다는 폭로도 나왔습니다. 이들도 가해자라는 걸 시인했습니다. [앵커] 흥국생명 구단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두고도 말이 많습니다. 왜 그런 거죠? [기자] 남자부 OK금융그룹은 논란이 나오고 이튿날인 어제, 두 선수의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장정지를 결정했습니다. 반면 흥국생명은 침묵이 길었습니다. 신중하게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최종 수위를 정하기까지 엿새나 걸렸습니다. 프로배구연맹도 구단 징계 수위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이재영·이다영의 엄중 처벌을 원한다는 청와대 국민 청원도 9만 명을 넘어설 만큼 공분도 커졌습니다. 또, 두 선수의 학교폭력에 대한 추가 폭로는 물론 88년 서울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인 두 선수의 어머니, 김경희 씨의 갑질이나 훈련개입 의혹 등 다른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앵커] 프로배구연맹 차원에서도 징계가 내려지게 되나요? [기자] 프로배구연맹도 두 선수에 대한 징계 여부를 고심해 왔는데요. 별도로 상벌위원회를 열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미 무기한 출전정지가 결정된 만큼 추가 징계의 실익이 없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다만 내일 오후 3시 배구계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 방안을 논의하는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이재영·이다영 선수는 앞으로 태극마크를 달 수 없게 됐습니다. 대한배구협회는 두 선수를 앞으로 국가대표 선수 선발 대상에서 무기한 제...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102151256100420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영국의 매체 더선은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준결승 경기 전날, 한국 대표팀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언쟁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강인을 포함한 몇 명의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치기 위해 저녁 식사 자리를 일찍 떴고, 주장 손흥민은 저녁 식사도 팀 결속을 위한 자리라며 불편한 마음을 표시"했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가세해 말이 오가며 감정 섞인 언쟁이 되었고 몸싸움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는 것입니다. 축구 협회에 확인한 결과 언쟁과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대표팀 내 불화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요르단에게 패한 뒤, 이강인이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경기장을 떠날 때에도 손흥민은 그 뒤를 그냥 따라갈 뿐 두 선수의 대화나 포옹 등 소통하는 장면은 없었습니다. 주장 손흥민의 경기 후 인터뷰 내용도 이 사건과 무관해 보이지 않습니다. [손흥민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 그 전에 제가 먼저 앞으로 대표팀을 계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감독님께서 저를 더이상 생각 안 하실 수도 있고 제가 소집되면 앞으로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곰곰이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호주와 8강전 후반 추가시간에도 묘한 기류가 감지됐습니다.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이 차려고 하자, 이강인이 손흥민을 황희찬 쪽으로 떠밉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황희찬에게 가고, 황희찬이 짧게 한마디를 하자, 이번에는 손흥민이 이강인의 등을 밀며 돌아갑니다. 표정만으로 보면 선수들 사이의 신뢰가 없어 보이는 장면입니다. 다행히 골은 성공시키긴 했지만 골 세리머니에 이강인은 동참하지 않았고, '원 팀 대한민국'으로 보기에는 뒷맛이 개운치 않은 장면이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자막뉴스 | 박해진 #YTN자막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402141818126832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앵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바레인을 꺾고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데뷔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동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클린스만호는 전반전, 점유율에서는 압도적이었지만 세트피스와 역습에서는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잇따라 경고를 받은 것도 아쉬웠습니다. 대표팀은 전반전에 박용우와 이기제, 김민재가 잇따라 경고를 받았고, 후반에는 조규성 선수가 경고를 받았습니다. 전반 중반을 넘어서면서 대표팀은 서서히 바레인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이재성의 크로스에 이은 황인범의 헤더 슈팅으로 바레인 골문을 노린 클린스만호. 전반 38분, 김민재의 롱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크로스를 내주자 황인범이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이번 대회 우리 대표팀의 첫 골입니다. 후반전 초반, 불안한 수비 조직력을 보여주던 대표팀은 후반 6분, 바레인에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클린스만호에는 이강인이 있었습니다. 오른쪽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의 물꼬를 열던 이강인은 후반 11분, 왼발 중거리슛으로 바레인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골키퍼도 손 쓸 수 없는 완벽한 골이었습니다. 후반 34분, 손흥민과 황인범으로 이어진 패스를 이강인이 수비수까지 제치고 침착하게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고를 받은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다음 경기를 대비했습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토요일 밤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401152309563669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인 손웅정 SON 축구 아카데미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이번에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우승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지난 7일 연합뉴스는 최근 손 감독과 진행한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취재진은 손 감독에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대한 전망을 물었다. 이와 관련해 손 감독은 한국과 일본 중 어느 쪽이 우승 가능성이 더 높은가를 묻는 말에 “한국은 일본에 게임도 안 된다. 우리 축구인들이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감독은 “축구 실력, 축구계의 투자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은 일본에 뒤진다. 우승해서는 안 된다”며 “64년 동안 한 번도 우승을 못한 것에 대해 나는 물론이고 모든 축구인이 반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손 감독은 “아들(손흥민 선수)이 대표팀 캡틴인데 그렇게 말씀하셔도 되느냐”고 반문하자 “당연히 한국이 우승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이렇게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우승해버리면 그 결과만 가지고 (변화 없이) 얼마나 또 우려먹겠느냐”며 “한국 축구가 병 들까 봐 걱정 된다”고 말했다. 그는 “텅 빈 실력으로 일본을 한 번 앞섰다고 해도 그건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다. 냉정하게 말하면 우승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제작 : 정의진 AI앵커 : Y-GO YTN 곽현수 (abroad@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401081057437619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가 발표한 올 시즌 골드글러브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에서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와 세인트루이스의 한국계 토미 에드먼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김하성은 올해 2루수로 106경기, 3루수로 32경기, 유격수로 20경기에 출전했습니다 한국 선수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건 김하성이 처음입니다 1957년 제정된 골드글러브는 타격이 아닌 수비 능력만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수상자 투표는 30개 구단 감독과 코치 투표가 75%를 차지하고, 나머지 25%는 수비 통계 자료가 반영됩니다 지난해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던 김하성은 올 시즌 2루수와 유틸리티 2개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려 수상이 점쳐졌습니다 역시 최종 후보에 올랐던 2루수 부문에서는 시카고 컵스의 니코 호너가 수상했습니다 김하성은 골드글러브에 이어 최고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도 이름이 올라있는데 수상자는 10일 발표됩니다 기자 | 김상익 AI 앵커ㅣY-GO 자막제작 | 박해진 #지금이뉴스 #김하성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311061108064798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진행 : 장원석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꿈은 이루어진다. 우리나라 U-20 대표팀이 나이지리아를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아직도 그 감동이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저는 울기까지 했는데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1:0으로 이겼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 일제히그라운드에 쓰러지는 모습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우리 선수들이 정말 모든 걸 쏟아부은경기였습니다. 오늘 경기에 대한 평가와 전망,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우선 감사 인사를 드려야겠습니다. 뉴스라이더에 나와서 우리 박펠레의 별명이 있는 박 해설위원님께서 전망을 해 주신 덕분에 경기 결과가 반대로 나왔고, 저희는 승리를 해서 감사의 인사를 제가 대신 드리고. [박문성] 저한테는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제는 안 여쭤보려고요. 이제는 결과가 사실 무의미하고. [박문성] 저도 얘기 안 할 겁니다. [앵커]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는 게 중요한 거죠. 일단 오늘 경기에 대한 평가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박문성] 굉장히 조마조마했던 것 같아요. 승부가 연장전으로 가버렸기 때문에 사실 연장전까지 갔을 때는 정말 이건 승부차기까지 가야 되나? 사실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면 너무 떨려서 못 보시는 분들이 많이 있잖아요. 승부차기까지 가서 승패가 나눠지게 되면 저는 가끔씩 승부차기는 가혹하다는 느낌이 있거든요. 그동안 흘린 땀이 있는데 승부차기로 만약에 지면 참 마음이 아프잖아요. 그런데 연장전에 우리 골이 들어갔기 때문에 정말 극적인 승부였습니다. [앵커] 연장에 일찍 들어가서 그래도 마음을 덜 졸이면서 봤던 것 같은데 우리 선수들 다 잘했지만 그중에서 MVP를 뽑는다면 누가 있을까요? [박문성] 사실 오늘 골을 최석현 선수가 넣었기 때문에 최석현 선수를 꼽을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이번 대표팀은 정말 팀으로서 하나 되려고 준비를 실제로 했고요. 바로 우리 직전 대회 같은 경우는 이강인이라고 하는 정말 압도적인 슈퍼스타가 있었기 때문에 끌어갔었지만 이번 대표팀은 전체가 하나로 모아서 계속 싸우고 있거든요. 물론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정말 너무 극적인 상황에서 극적인 골을 넣었던 최석현 선수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극적인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고 했는데 이번 대회의 경기력을 쭉 보면 우리 선수들이 세트피스에 정말 강점인 것 같거든요. 최석현 선수의 골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들어갔는데 그 상황을 설명해 주세요. [박문성] 연장전 들어갔을 때고요. 코너킥을 이승원 선수가 올렸는데. [앵커] 정말 잘 올렸습니다. [박문성] 최석현 선수가 앞쪽에서 잘라 들어가는. 우리가 코너킥은 길게 줄 수도 있고 붙여줄 수도 있고 바로 붙여줄 수도 있겠는데 바로 붙여줬죠. 그랬더니 최석현 선수가 앞쪽에서 잘라들어가는 헤드를 통해서 골을 넣었는데 사실 최석현 선수는 중앙수비수 치고는 그렇게 키가 큰 선수가 아닌데 우리가 기본적으로 축구에서 그런 얘기를 합니다. 물론 키가 크면 높이가 있기 때문에 헤딩을 잘할 수는 있죠. 그런데 높이만 가지고 헤딩을 잘할 수는 없습니다. [앵커] 뭐냐 하면 뭐가 있어야 됩니까? [박문성] 발이 좋아야죠. 만약에 키가 큰 선수가 가만히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306050844221320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 진행 : 김대근 앵커, 이승휘 앵커 ■ 출연 :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경기의 열기가 지금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우리 대표팀이 후반 46분 극적인 역전 골로 포르투갈을 꺾고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최강의 우승후보팀인 브라질에 맞서 또 한 번의 파란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전망해 보겠습니다.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이 포르투갈에서 터져서 많이 긴장이 됐습니다. 그런데 결국 2:1 역전이라는 짜릿한 승부를 내서 그 환호성이 지금도 들리는 것 같아요. [최동호] 어제 경기 시작하기 전에 많은 분들이 포르투갈전 예상을 하셨습니다마는 실제로 우리가 포르투갈 이길 수 있다. 그리고 이기고 16강에 올라갈 거라고 자신 있게 예상했던 분들은 많지 않을 거라고 보거든요. 기적입니다. 기적과 같은 일인데 스포츠가 바로 이런 거고요. 또 월드컵이 이런 거고 또 축구가 이런 건데 할 수 있죠. 못할 이유는 없는 거죠. 다 꿈은 이뤄진다는 말이 다시 한 번 생각이 나네요. [앵커] 그렇죠.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이렇게 평가를 해 주셨는데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였어요. 라인업을 한 번 더 짚어볼까요? [최동호] 어제 라인업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역시 많은 팬들이 궁금해하셨던 이강인 선수겠죠. 이강인 선수가 공격 2선으로 올라왔고요. 지금 화면에 보시는 대로고요. 그리고 김민재 선수 결국 못 나왔습니다. 그 자리에는 그동안 김민재 선수를 백업했던 권경원 선수가 포백 중의 한 명으로 들어섰고요. 황의조 선수 계속 부진했기 때문에 2차전에서 2골을 넣었던 조규성 선수, 원톱으로 나왔습니다.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선수가 공격 2선에 섰고요. 가장 걱정했던 미드필드에서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 황인범 선수가 내려섰는데 정우영 선수 특히 마지막에 김영권 선수가 나왔을 때도 수비 라인에 내려가서 수비까지 책임지면서 정말 혼신의 힘을 다 해 줬습니다. [앵커] 지금 가장 먼저 얘기하신 게 이강인 선수가 선발로 출격한 부분 짚어주셨는데 김영권의 동점골이 이강인이 차올린 킥에서 나오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평가하세요? [최동호] 원래 이강인 선수는 왜 잘하냐, 뭘 잘하냐라고 물을 때 첫 번째 나오는 얘기가 킥과 패스입니다. 거기다가 마치 지칠 줄 모르는 운동량을 과시하는 에너자이너처럼 이번에도 교체 투입될 때마다 그라운드를 막 휘젓고 다니는 모습을 보여줬죠. 어제 경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더군다나 이강인 선수, 손흥민 선수와 함께 킥을 전담하면서 만회골, 김영권 선수의 골로 연결되는 패스를 띄워줬죠. [앵커] 그렇죠. 그래서 김영권 선수가 전반에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후반에 황희찬 선수가 결승골을 만들어내지 않았습니까? [최동호] 대단하게 느껴지는데 2:1 승리가 더 대단하게 느껴지는 게 세계적인 강팀을 대상으로 해서 먼저 실점하고 난 다음에 뒤집는 게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더군다나 우리 대표팀의 가장 고질적인 약점 중의 하나가 물론 국제대회 경험이 적기 때문에 그런데 초반에 실점하고 그 이후로 완전히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었고요. 또 우리가 만회골을 넣더라도 만회골을 넣었다는 흥분 때문에 곧바로 다시 실점하는 경기가 많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0:1로 뒤지다가 김영권 선수 동점골 넣...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212031027092658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앵커]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포르투갈을 꺾은 우리나라는 우루과이와 골득실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16강에 극적으로 진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경기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해 H조 2위로, 극적인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가나를 이긴 우루과이와 승점과 득실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섰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1무2패 2018년 러시아 월드컵 1승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었는데요. 12년 만에 16강행을 결정지었습니다. 첫 골은 포르투갈이었습니다. 경기를 시작한 지 5분 만이었는데요. 포르투갈의 히카루두 오르타가 김진수를 제치고 찔러준 디오구 달로트의 공을 받아 가볍게 골로 연결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27분, 김영권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강인의 왼쪽 코너킥이 호날두 등에 맞고 떨어졌고, 김영권이 넘어지며 골문으로 차 넣었습니다. 김영권은 독일에 2대 0 승리를 거뒀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3차전에서도 첫 골을 넣었는데요. 이번에도 3차전 첫 골로 2개 대회 연속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46분, 추가 시간에 결승골이 터져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후반 21분 교체돼 이번 대회 처음으로 출전한 황희찬이었습니다. 황희찬은 주장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내준 공을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부상 속에서도 마스크를 쓴 채 이번 대회 풀타임 활약한 손흥민은 결승골을 도우며 우리의 16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오히려 우리의 첫 골에 기여하면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후반 20분 교체됐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1. 결국 못 깬 '무승 징크스'…아프리카 복병 벽 절감 (조성호 기자) 2. 잘 싸웠지만 2차전 '무승 징크스' 반복…16강 가능성은? (신문선 명지대 교수) #조규성 #이강인 #손흥민 #벤투 #월드컵 #가나 #포르투갈 #YTN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