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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호날두 가지고 노는 수준. 특이한 가면 쓴 한 한국선수가 벨기에 출신의 독보적인 ‘세계 1위 절대 1강’을 철저하게 농락한 상황

중학생이 호날두 가지고 노는 수준. 특이한 가면 쓴 한 한국선수가 벨기에 출신의 독보적인 ‘세계 1위 절대 1강’을 철저하게 농락한 상황 #당구 #해커 #쿠드롱 한국에서도 꽤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던 쿠드롱 선수는 얼마전 열린 PBA 챔피언십 경기에서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이국적인 외모를 가진 선수와 32강전에서 맞붙게 됩니다. 자신의 진짜 얼굴이 아닌 가면을 쓰고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였죠. ‘해커’라는 가명에 이국적인 가면을 쓰고 경기에 출전한 그는 프로선수도 아닌 유튜버였죠. 당구를 배우는 이들은 누구나 아는 인플루언서이지만 그가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춘지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는데요. 이 전에 출전했던 대회에서 그는 1회전에서 나가떨어졌으나 128강전, 64강전에서는 이상철과 전성일이라는 유명 프로선수를 꺽었고 마침내 32강전에 진출해 쿠드롱을 맞았습니다. 3쿠션의 황제와 실력이 알려지지 않은 유튜버의 대결을 두고 몇 몇 팬들은 '호날두와 중학교 축구선수의 대결'이라 불렀고 과연 쿠드롱이 얼마나 해커를 농락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었습니다. 그러나 도무지 승산이 없어보이는 이 경기에서 '해커'는 쿠드롱은 세트스코어 3-0으로 꺽어버렸습니다. 팬들의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해커가 쿠드롱 선수를 철저하게 농락했습니다. 1세트부터 쿠드롱을 밀어붙인 그는 상대를 0점으로 묶어두고 3이닝 만에 14-0 매치포인트까지 몰고갔습니다. 1세트 초구에서 6점을 따낸 그는 2이닝에서 8득점을 터뜨리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었습니다. 해커가 경기를 끝내지 못하자 쿠드롱의 반격이 시작됐고 2이닝에 7득점을 기록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차가 너무 컸습니다. 결국 3이닝에서 1점을 채운 해커의 승리. 2세트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쿠드롱이 초구부터 3이닝 연속 득점으로 6-4까지 앞섰으나 해커가 6, 7, 8이닝에서 점수를 대량으로 획득하면서 또 2세트를 잡아냅니다. 2세트가 끝나자 쿠드롱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그리고 마지막 세트가 시작됩니다. 4이닝까지 5-1로 리드를 잡은 해커는 10번째 이닝에서 3점을 보태 10-6을 기록하더니 12번째 이닝에서 5점을 몰아치며 15-6으로 경기를 마칩니다. 세트스코어 3-0 그야말로 해커가 쿠드롱을 완벽하게 가지고 놀았다고 평가해도 좋을 경기였습니다. 해커는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 마음속 영원한 1번 쿠드롱을 상대로 경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이기기까지해서 너무 기쁘다"면서 "오늘 경기에서는 제 득점운이 조금 더 좋았던 것일 뿐 쿠드롱 선수보다 절대로 잘한다고 생각지는 않는다"면서 몸을 낮추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