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미국 월드컵 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 나선 한국와 일본, 북한 그리고 이란, 이라크, 사우디 아리비아 6개국이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 카타르 도하. 아시아에 배정된 2장의 월드컵 티켓을 손에 쥐기 위해 아시아 6개국이 피 튀기는 축구 전쟁을 벌인다. 한국에 승리하며, 조 1위를 달리고 있던 일본은, 마지막 경기 이라크 전에서 다잡았던 티겟을 종료 20초를 남기고 놓치고 만다. 일본 전국민의 망연지실과 통곡. 그 결과 조 3위로 탈락 위기에 있던 한국이 기사회생. 94 미국 월드컵 티켓을 거머쥐는 감동을 얻는다. 도하의 기적으로 불리우는 이 당시 사건과 전 경기 과정에 대해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