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10, 2008 네번째 남북대결 2008년은 꽤나 기록적인 해였다. 1978년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분단 후 처음 만난 남북 대표팀이 한해 동안 네번이나 대결하게된 것. 본디 남북대결은 양팀의 전력보다는 외부적 변수가 많아 항상 팽팽한 양상을 띠곤 했는데, 이 해에는 그 정도가 더했다. 이미 앞선 세번의 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패를 예측키 힘든 상황이었다. 2008년 3월에 있은 3차예선과 마찬가지로 북한은 이번에도 한국의 입국 및 국가 연주를 거부, 또다시 상하이에서 경기가 열렸다. 북한이 꽤나 관심을 기울였던 2008 올림픽 멤버들이 대표팀에 안착하면서 북한의 전력이 상당히 올라와 있는 상태였고, 최전방 정대세의 존재는 부족한 2%를 메우는 효과가 있었다. 중계는 미국 축구 전문채널인 FSC(Fox Soccer Channel)의 피드로, FSC 아나운서인 브라이언 던셋이 캐스터(play-by-play announcer)를 맡고 다양한 종목의 중계에서 활동했던 마크 로건디노가 해설(analyst)을 맡았다. 사실상 국내 기준으로 하면 아나운서 두명이 중계를 하는 특이한 상황. FSC의 경우 2010 월드컵 예선의 아시아 지역 예선 중계권을 따내면서 아시아 축구에 정통하고 영어중계가 가능한 적당한 해설자를 찾지 못해 이런 방식으로 자사 아나운서들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참고로 2010 월드컵 4차예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8년 하반기에 아시아 예선에 대한 미국내 독점권을 폭스가 갖고 있었다. 유럽 예선은 세탄타 스포츠가 주요 경기(selected matches)를 선점하고 나머지 경기를 폭스가 중계하는 형태여서 폭스는 아시아 예선에 대한 홍보를 당시 꽤나 강화했었다. 잘 들어보면 남북한 선수들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한다거나 약간 평면적인 중계로 일관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남북한 간의 대결을 미국 채널에서 중계한다는 점이 이채로워 독자들과 공유해보려 한다... 선발 라인업 북한 (5-4-1): 1-리명국; 2-차정혁, 13-박철진, 3-리준일, 5-리광천, 16-남성철; 11-문인국, 9-안영학, 15-김영준, 10-홍영조; 12-정대세. 감독 - 김정훈 한국 (4-2-1-3): 18-정성룡; 2-오범석, 14-강민수, 6-김진규, 3-김동진; 16-기성용, 5-김남일; 8-김두현; 7-최성국, 9-조재진, 13-김치우. 감독 - 허정무
Jul 28, 2013 징크스 8년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동아시안컵의 마지막 경기. 공교롭게도 한국은 1,2차전에서 호주-중국과 모두 0-0으로 ...
Jun 18, 2013 케이로스의 주먹감자, 악몽의 본선행 우즈베키스탄의 자책골로 행운의 승리를 거머쥔 한국은 이란과 최종전을 펼친다.
Feb 11, 2009 40년만의 대결 2006 월드컵과 2007 아시안컵에서 서로에게 한번씩 아픔을 안겨준 양팀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1969년 서울에서 벌어진 멕시코 대회 예선전 이후 월드컵 예선에서는 40년만의 재회. 호주로써는 아시아 연맹으로 공식 편입된 이후 첫 월드컵 도전이기도 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양팀 모두 3차 예선에서 의외의 고전을 했었다. 일본은 신흥 라이벌(?) 바레인에게 원정에서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최종전 바레인과의 재대결에서야 우치다의 극장골로 신승을 거두고 가까스로 조 1위를 탈환할 수 있었으며, 호주는 이른바 '죽음의 조'에서 중동세에 강한 면모 덕에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중국에게 원정에서 이기고도 홈에서는 패하는 옥의 티를 남겼다. 최종(4차)예선 4라운드가 진행된 상황에서 호주가 3전전승, 일본이 2승 1무로 각각 A조 1,2위를 달리며 세간의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이 맞대결이 사실상 이 조의 1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였다. 양팀 모두 지난 맞대결이었던 2007 아시안컵 이후 사유는 달랐지만 사령탑의 변화가 있었다. 일본은 이비차 오심 감독이 뇌경색으로 쓰러져 감독직 수행이 불가능해지자 98월드컵에서 팀을 이끌었던 자국인 오카다 타케시를 선임했고, 호주는 반대로 자국인 그레이엄 아놀드를 경질하고 한국 대표팀에서 물러난 핌 베어벡을 임명했다. 선발 멤버 일본 (4-2-3-1): 18-츠즈키 료타; 3-우치다 아츠토, 4-다나카 툴리오, 2-나카자와 유지, 15-나가토모 유토; 17-하세베 마코토, 7-엔도 야스히토; 10-나카무라 슌스케, 9-다나카 타츠야, 8-마츠이 다이스케; 11-타마다 케이지. 감독 - 오카다 타케시 호주 (4-3-2-1): 1-마크 슈워저; 8-루크 윌크셔, 3-크레이그 무어, 2-루카스 닐, 11-스콧 치퍼필드; 5-제이슨 출리나, 13-빈스 그렐라, 16-칼 발레리; 14-브렛 홀먼, 18-마크 브레시아노; 4-팀 케이힐. 감독 - 핌 베어벡 (네덜란드)
Jun 2, 2004 경이로운 자 남미의 두 거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예선에서 만난 것은 의외로, 2000년대에 접어들어서야 처음 이뤄졌다. 20세기의 남미지역 예선은 최소 3장 이상의 티켓을 놓고 2개조 이상으로 나뉘어 벌어져왔던 탓에, 자타공인 남미의 양대산맥인 이들이 같은 조에서 경쟁할 일이 없었던 것. 1998년 대회부터 남미예선이 전체팀이 풀리그로 붙는 방식을 채택하면서 이들이 지역 예선에서 만날 길이 열린 것이다. 2002년 예선에서 1승씩을 나눠 가진 두팀은 2006년 대회에서 또다시 두차례 대결을 펼치게 된다. 사실 양팀의 역대 전적에서 브라질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긴 하지만, 이는 브라질이 본격적 세계 강호로 발돋움하기 전인 1950년대 이전에 아르헨티나가 승수를 쌓아놓은 탓으로, 1970년대 이후에는 브라질이 좀 많이 우세하긴 했다. 브라질은 1970년부터 1983년까지 13년간 대 아르헨티나전 무패(8승 5무)를 기록하기도 했고, 마라도나 시절에도 근소한 우세를 점했었다. 양팀의 역대 전적을 따질때 재미있는 점이, 1908년부터 5년간 16경기를 치러 아르헨티나가 13승 1무 2패로 압도적 우세를 점했는데, 브라질에서는 자국 축구협회 창립이 1914년이므로 그 이전 경기를 공식전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발표, 아르헨티나(1893년 협회 창립)의 반발을 사기도...브라질 입장에서는 협회 창립 이전이므로 주 선발팀이 나가서 지거나 했던 경기들이라 국대로 인정못한다는 것인데, 만약 저 경기들을 모두 인정한다면 역대 전적은 아르헨티나가 꽤 많이 앞서게 된다... 이 경기는 남미 예선의 6라운드로, 5라운드까지 아르헨티나가 3승 2무로 1위, 브라질이 2승 3무로 2위에 올라 있었다. 후일 브라질 축구 치욕의 상징이 되는 미네이랑에서 벌어진 이 경기에, 양팀은 당대 동원가능한 최정예 멤버들을 소집했다. 이로부터 한달 후 개막할 코파 아메리카에 두팀 모두 1.5군을 내보내기로한 것과 대조되는 부분. 홈팀 브라질은 역시 2002 월드컵 득점왕 호나우두를 앞세운다. 90년대 중반 그의 등장은 상당한 충격이었는데, 과거 기술만을 앞세운 남미 공격수들에 대한 편견을 한번에 날려버린, 파워와 기술이 조화된 신개념 스트라이커였던 때문이었다. 호나우두 자체의 발기술이나 스피드가 역대급이라고 볼 순 없지만 몸싸움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강인함을 갖춰, 장거리 드리블에서도 결코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고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각도의 슈팅을 날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국내에서는 말년의 몸관리 부실 탓에 '호돈신'으로 통칭되지만...그의 공식적 별명은 '경이로운 자(O Fenomeno)'로 봐야할 것이다...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이 경기에서 그는 자신이 왜 팔레르모보다 한수 위이며, 왜 경이로운지를 확실히 보여준다 ㅋㅋㅋ 선발 멤버 브라질 (4-3-1-2): 1-디다; 2-카푸, 3-주안, 4-호케 주니오르, 6-호베르투 카를로스; 7-주니뉴 페르남부카누, 5-에지미우손, 11-제 호베르투; 8-카카; 9-호나우두, 10-루이스 파비아누. 감독 - 카를로스 아우베르투 파헤이라 아르헨티나 (4-1-3-2): 12-까바예로; 4-키로가, 2-에인세, 6-사무엘, 3-소린; 5-마스체라노; 8-사네티, 14-루초 곤살레스, 18-킬리 곤살레스; 19-세사르 델가도, 9-크레스포. 감독 - 마르셀로 비엘사 이 경기의 리턴매치는 여기로 https://youtu.be/jvqkgNxY6Cw
Mar 25, 2021 그래도 한일전... * 한국 입장 - 골대도 안도와주고 - 상상 이상의 공수전환 차이 - 빌드업은 한국이 추구해야할 가치가 맞는가 - 어느 순간 한국 대표팀에서 사라진 중거리포 - 무엇을 얻은 한일전이었는가 * 일본 입장 - 어게인 2011 어게인 삿포로 - 올림픽 개최 가능성을 한국의 도움(?)으로 입증 - 유럽파가 많으니 좋긴 좋네. 움직임이 다름. - 모리야스호의 연착륙 - 최종예선에서 다시 만나면?